강화군이 조직 배양 기술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강화속노랑고구마’의 고급화·명품화에 나섰다.

유천호 군수는 24일 강화속노랑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군은 강화속노랑고구마의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한 조직배양묘를 육묘농가에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조직배양묘는 육묘하우스에서 증식해 내년부터는 씨고구마로 일반 농가에 공급된다. 조직배양묘는 무병묘라고도 불리며, 일반묘 대비 20∼30% 수량 증수와 고구마의 모양, 과피색 등의 품질이 균일하고 상품성이 좋아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멀칭 필름(생분해 필름) 보급에도 힘써 고구마 농사에서 일손이 가장 크게 들어가는 비닐 씌우기에서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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