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서 잠수병 의심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조치했다.

중부해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께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대청순찰팀이 해안가를 순찰하다 선진포항에 쓰러져 있던 A(64)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대청도에서 500t급 경비정으로 이송 작업을 시작했지만 A씨가 호흡곤란 등을 겪으며 상태가 악화되자, 인천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를 급파, 육지에서 119에 A씨를 인계했다.

A씨는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평상시 육·해·공의 입체적인 훈련과 종합상황실의 체계적인 상황판단이 실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효과를 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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