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두 후보 간 단일화가 결렬됐다.

 이기영 무소속 후보는 28일 "정의당 이주현 후보의 제안으로 단일화 논의를 진행해왔으나 여론조사 기간 부족, 담판에 대한 견해차 등으로 아쉽게 결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주현 후보는 지난 24일 이기영 후보에게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양측은 2차례 실무자 협상과 2차례 후보자 간 전화 통화를 통해 단일화 논의를 진행해왔다.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는 2020년 총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벌금 300만 원형을 확정받으면서 당선 무효가 돼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이 안성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재선거는 3선의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와 이주현·이기영 후보 등 3명이 경합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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