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준용(지체장애) 선수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는 제13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대회 ‘아이스하키’ 종목에 참가한다.

올해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준용 선수는 2021년 IPC 체코 오스트라바 세계선수권대회 4위에 올라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 선수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생애 두 번째 동계패럴림픽 출전을 앞두고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했다.

이중원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준용 선수가 그동안 노력하고 바라왔던 만큼 인천소속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멋진 활약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51개국 선수 약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6종목(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의 경기가 펼쳐지며, 우리나라는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감독 등을 포함해 82명이 출전, 종합 25위를 목표로 잡았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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