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022학년도 특별교육 이수기관 134곳을 선정, 1일 발표했다. 

특별교육 이수기관은 징계 등으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선정된 기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집단 상담과 예술 치료 등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특별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을 위해 ‘내 마음의 매듭 풀기’ 자료를 제작해 학교와 기관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 자료에는 학생과 보호자, 학생·보호자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과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주변 관계를 되돌아보는 교육활동으로 마련했다. 

심한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특별교육 이수기관은 학생이 자신을 살피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등 교육 회복을 지원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기관 등과 협력해 학생이 관계 회복과 정서적 안정 등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