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도 평택시 안중출장소장이 지난달 28일 서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2년간의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 가족 등이 참석해 한 소장의 성공적인 공직생활에 대한 마무리를 축하했다.

한 소장은 1989년 평택시 총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비전2동장, 교통행정과장, 공보관, 기획예산과장, 의회사무국장 등 중요한 책무를 수행하며 평택시 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이와 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경기도지사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의회사무국장 재직 당시 제8대 평택시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지난해 6월 안중출장소장으로 부임 후 특유의 합리적이고 온화한 리더십으로 코로나19 대응, 서부지역 도시경관개선 추진 등 탁월한 행정능력으로 창의와 혁신을 도모한 바 있다.

한 소장은 "공직생활을 영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공직생활이 아닌 또 다른 삶은 천천히 할 것은 천천히 하고 빨리 해야 할 것은 빨리 하는 ‘可以久則久(가이구즉구), 可以速則速(가이속즉속)’의 자세로 멋지게 살아내겠다"고 퇴임소감을 전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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