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규 인천경찰청장은 1일 고(故) 정옥성 경감 순직 9주기를 맞아 강화경찰서를 방문, 추모 흉상에 참배했다.

고 정옥성 경감은 2013년 3월 1일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선착장 앞 바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국민을 구하려고 망설임 없이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했다.

전국 경찰과 인천시민이 정 경감의 뜻을 기려 2013년 6월 20일 추모 흉상을 만들었고, 2017년 11월 23일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유 청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고, 경찰의 임무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화서 모든 직원이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을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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