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는 1일 제103주년 삼일절을 맞아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

김유순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개별적으로 기념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분향했다.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시발점으로, 강서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으로 발전·전개돼 계양 주민들의 민족적 자부심과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나아가 전국의 만세운동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유순 의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며,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