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 부국장이 정화예술대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됐다.

창학 71주년을 맞은 정화예술대는 방송, 호텔, 항공 분야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며 학생들의 소통 능력 향상과 진로교육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을 영입 중이며, 그 일환으로 한국아나운서연합회장과 어문기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손 전 아나운서를 초빙교수로 위촉했다고 7일 전했다.

손 초빙교수는 "인하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의 겸임교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필수적인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 교수는 인천에 ‘손범규 스피치아카데미’를 개원,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화법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문화와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 2월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개최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연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SBS 재직 시절 교양과 보도, 스포츠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방송활동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던 손 교수의 경험은 정화예술대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 교감하는 강의와 공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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