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 3대 전략 21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국민권익위의 개편 방안인 청렴 체감도와 노력도, 부패 실태 등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청렴 진단 및 조직 역량 강화 청렴컨설팅, 청렴인식 개선 및 청렴사회 조성 방안, 부패방지시스템 실효성 강화 방안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청렴콜을 도입해 청렴도 측정 대상 민원인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고, 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을 기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서 6급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매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운영하고 아침을 여는 청렴방송을 송출하고, 선거나 명절 등 취약 시기별 청렴주의보를 발령해 경각심을 제고한다.

특히 시는 기성세대와 MZ세대 간 공무원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소통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각종 비리와 부패행위를 근절하는 청렴 클린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적발된 공직자 비위행위를 무관용 처리한다.

무엇보다 부조리 신고 보상급 지급 한도액을 기존 1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해 음지에서 일어난 부조리를 양성화해 근절한다.

안병용 시장은 "무엇보다도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하는 공직문화 조성이 최우선"이라며 "전체 공직자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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