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현대해상, 째깍악어와 함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전했다.
 

‘마음쉼표’는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아동과 보호자의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대해상이 후원하고 아이돌봄 서비스인 째깍악어가 주관해 만든 놀이키트로 구성됐다.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지난 1월 두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달부터 대상자를 선정, 놀이키트(교구)를 제공한다. 주 1회씩 총 10주간 진행되며, 매 회기마다 30명의 아동에게 다양한 놀이키트가 제공된다.

뇌병변 장애아동의 발달에 맞춰 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됐으며, 활동이 어려운 환아는 부모·형제자매와 함께 만들며 아동의 소근육과 대근육 자극을 유도하도록 구성됐다.

장용원 병원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원내 집단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다양한 놀이키트로 가정에서 아동에게 새로운 감각을 자극시키는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음쉼표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을 이용하는 아동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사회사업실(☎032-899-4351)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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