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장학회가 지역 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1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문예회관에서 이상설 이사장, 유천호 군수, 유선식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박승한 강화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추천된 학생 14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0명)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대학생 중 일정 성적 유지자에게는 하반기께 1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장학회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총 1천905명의 학생에게 14억6천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우수한 인재들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쳤다.

이상설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 규모를 확대했다"며 "장학금에 담긴 뜻을 되새겨 꿈과 희망을 갖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해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했으며, 장학기금 1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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