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역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유지원을 위한 ‘교원 사랑돋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전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피해 지원과 심리적 소진 예방을 위해 ‘교권보호 및 교원치유지원센터(교원돋움터)’를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교원을 위한 상담 인프라(개인상담실 2개, 집단상담실 1개)를 확대해 개인상담과 집단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교육청은 올해 확충된 상담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활동침해 뿐만 아니라 교육활동 중 소진, 코로나 19로 인한 스트레스, 학생 자살·자해로 인한 트라우마 등 상담 주제를 확대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원돋움터의 심리상담은 연중 상시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신청 후 개별 심리검사나 협약기관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심리치유지원은 병·의원 12기관, 심리상담기관 19기관 등 31개소를 통해 맞춤형 지원이 진행된다.

협약기관 연계 시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교원돋움터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이 안내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침해 피해 지원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교원의 심리적 회복을 지원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건강한 심리적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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