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지역 내 25개 기관과 교육협력체를 구축, 학교 밖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고교학점제를 운영한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첨단기술과 학습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지역 연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기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의 운영 홍보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교육과정 개발·운영 등 인천형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한다.

시교육청은 2021년 꿈두레 공동교육과정 ‘고교-지역대학협력형’으로 교과수업 49개 강좌와 창의적 체험활동 53개 강좌를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과 진행했다.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자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교육협력체를 구축해 공동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인천 학생들을 미래 사회에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책임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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