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가족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토닥토닥 마음 우체통, 아빠의 편지’ 행사를 진행했다.
 

토닥토닥 마음 우체통 사업은 가족 간 따뜻한 응원과 적극적 지지를 통해 가족력을 회복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작됐다.

아빠의 편지는 신청자인 아빠가 자녀에게 쓴 편지를 서부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발송하면 지원청은 이를 예쁜 엽서로 꾸며 출력한 뒤 쿠키박스(마카롱 4구)와 함께 다시 아빠에게 돌려주고, 되돌려 받은 편지를 아빠가 자녀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빠는 "편지를 쓰다 보니 아이와 함께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아빠가 되게 해 준 아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며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족력 회복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인 만큼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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