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친환경 가치 실현 차원에서 시행 중인 다회용기 사업을 확대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7월부터 화성시 동탄에서 시범 진행한 다회용기 사업을 올해 용인시 수지구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달특급은 다회용기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잇그린과 손을 잡고 총 12종의 새로운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배달 시 제공한다. 

사업은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하고, 다시 수거해 깨끗이 세척한 뒤 재사용함으로써 일회용품 감소를 실현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올해 시범 사업이 이뤄졌던 화성 동탄과 새롭운 사업 확대 지역인 용인 수지구에서 각각 600개와 400개의 가맹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일회용품 소비량은 총 11.5㎏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일회용품 사용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올해 대대적으로 친환경 다회용기 사업을 시행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 다회용기 사업 참여를 원하는 가맹점은 배달특급 공식 고객센터(☎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