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안전시설 구축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을 2차 공모한다고 21일 알렸다.

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을 추진, 지난해 말 총 15개 시장을 1차 선정하고 33억 원을 지원했다.

2차 공모로는 5월께 총 16개 내외의 시장을 선정해 36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편의시설 설치 및 개·보수와 안전시설 구축이다.

도는 시설 설치 및 개·보수 분야에 총 30억 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을 설치 또는 개·보수한다.

아울러 사업비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노후 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하고, 시장 건물 내 석면 시설 철거 및 복구, 노후 전선 및 LED 교체 등을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각 시·군 등록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이다.

특히 시설현대화 분야에서 공동배달센터 건립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에 따른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임대료 인하(5% 이상) 점포 20% 이상 시장일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안전시설 구축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 교육 이수, 전통시장화재공제(화재보험) 가입 50% 이상, 건물 가치 상승 시 향후 3년간 임대료 동결 등에 해당하면 우대한다.

참여 희망 시장은 내달 15일까지 관할 시·군 담당부서와 협의해 경기도로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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