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이 공감할 만한 혁신행정을 실현하고자 ‘인천형 혁신과제 발굴 TF’를 가동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형 혁신과제 발굴 TF’는 행정부시장이 단장, 행정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인천시의회 의원과 정부혁신평가지표와 관련된 각 부서의 과장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참여 부서는 시민정책담당관과 협치인권담당관, 감사관, 평가담당관, 정보화담당관, 데이터혁신담당관, 스마트도시담당관, 예산담당관, 사회적경제과장, 복지정책과장, 교통정책과장, 총무과장, 인사과장, 혁신과장 등이다.

시는 적극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자 혁신평가지표와 별개로 대변인과 소통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과도 추가했다.

인천형 혁신과제 발굴 TF팀은 정부혁신 종합계획과 연계된 인천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상설 혁신 논의 기구를 설치하려고 구성됐다.

주요 역할은 ▶인천형 혁신 실행과제의 발굴·관리감독 ▶협업과제의 조정·제안제도 활성화 ▶실효성 있는 적극행정과 규제개선 과제 발굴 ▶인천형 사회적 가치 추진과제 발굴 등이다.

TF는 민선7기 후반기 행정혁신 방향에 따른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적극행정 정착’과 ‘인사와 조직 혁신‘ 등 5개 분야 18개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부서별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고 주요 혁신과제를 발굴해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진행한다. 현재 부서별로 논의되는 과제는 디지털 지역혁신과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스마트도시 리빙랩, 공공자원 공유, 적재적소 균형 인사 등이다.

지난해 TF를 통해 발굴된 혁신과제 사업은 ‘인천e한눈에’와 ‘아이사랑 꿈터’ 확충,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서비스 사업, ICT 기반 상수도 인프라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TF 운영을 통해 부서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인천형 혁신과제 발굴 단계부터 실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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