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미라클야구단이 지난 25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2022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전에서 성남 맥파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낚아채며 리그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15년 창단한 연천미라클야구단은 군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독립리그 명문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한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는 물론 우수한 성적으로 지자체와 독립스프츠구단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연천미라클야구단은 올해 군의 지원 확대로 우수 선수 16명을 포함한 25명을 선발, 리그 우승 도전과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목표로 훈련하는 등 올 시즌은 새해부터 쉬지 않고 모든 훈련을 개막전 일정에 맞춰 선수단의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2019년에 창설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도내 독립야구팀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독립리그로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총 6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7개여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한 팀당 40경기씩, 총 120경기로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3개 팀 간 결선 토너먼트를 벌인다.

연천미라클야구단 김인식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로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올해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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