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아프리카 7개국을 방문 중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여섯 번째 방문국, 보츠와나에서 모크위치 마시시(Mokgweetsi Masisi) 대통령과 만났다.

이번 면담은 보츠와나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청소년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YF)과 함께 일하기 위해, 대통령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성사됐다.

청소년부, 토지부, 종교부, 지방자치부 장관과 공립서비스 의장 등 관련 부처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면담에서 마시시 대통령은 "IYF의 활동과 교육 성과에 대해 알고 있다. 우리 정부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박옥수 목사를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박옥수 목사는 IYF 청소년 교육의 성과와 방향,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의 시행 계획 등을 제안하며 청소년부, 교육부 등 각 부처와 협력 하에 "보츠와나 청소년들을 변화시키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소개받은 마시시 대통령은 "아주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를 통해 함께 진행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보츠와나 정부는 최근 IYF에 수도 가보로네의 1.8 헥타르 청소년 센터 부지를 제공하는 등 IYF 청소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번 면담으로 보츠와나에서 진행되는 IYF의 청소년 교육 사업이 구체적인 모양새를 갖춰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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