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관내 27개 학교 대상으로 46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 41억 원보다 12%, 5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가평군은 차별받지 않고 고르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뿐 아니라 다양한 탐색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별 맞춤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경비 역시 전액 군비로 편성했으며, 주요 사업은 학교 특색 교육과정 운영, 체험학습 등을 지원하는 학교 개성 살리기 사업 13억 원, 무상교복·무상급식·학생 교통비를 지원하는 무상교육 지원 사업 14억 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원 16억 원, 학습교구 최신화 사업, 경기도 교육청 협력사업 3억 원 등이다.

가평군은 학교의 교육계획 수립 시기와 맞추기 위해 본예산 편성시기인 매년 9월에 다음 년도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던 것을 12월로 제출 시점을 변경했다. 또한 각급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함께 사업계획을 논의해 학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군과 교육지원청, 학교 간 소통을 통해 학교의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며 "앞으로 미래 가평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