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해외건설협회가 해외 사업 개발 및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해외건설협회(ICAK)와 해외 사업 개발 및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해외 도시개발사업 개발·지원을 위한 현지 정책·제도 및 정보 공유,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 기관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이 담겼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해외건설협회와 협력해 지난해 12월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영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의 몽골 쿠싱밸리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와 올 2월 체결한 공동실행계획의 후속 조치를 위해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사업타당성조사(F/S), 마스터플랜(MP)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2019년 체결됐던 우즈베키스탄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 협력 합의각서의 후속 조치로 해외건설협회의 해외 건설시장 개척사업 자금을 활용해 사업성 분석 용역을 하기도 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촉진법’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해외 건설 지원 전문기관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IFEZ 도시개발 모델에 대한 해외 기관들의 벤치마킹과 상호 협력 요청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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