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이 학생 스스로 기획 및 운영하는 학교 밖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인 꿈의학교 쇼미더스쿨의 ‘온라인 게더타운 워크숍’을 개최한다.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9일 열리는 쇼미더스쿨의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가 학생들이 특정 가상공간 모여 ‘꿈짱’의 아바타가 활동하는 게더타운(기존 화상회의 방식에 메타버스 요소를 결합) 플랫폼 형식을 처음 도입한 워크숍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꿈의학교 ‘꿈짱’ 학생 60명은 자신의 아바타를 직접 꾸며서 입장한 뒤, 보물찾기·OX퀴즈·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화상회의 조별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쇼미더스쿨 워크숍 참가자들은 각자가 바라는 꿈의학교 의견공유 및 체계적 운영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꿈짱’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역량을 강화한다.

현재 고양지역 꿈의학교는 스포츠, 생태, 요리, 뮤지컬, 음악, 코딩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60개교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57개교 ▶다함께 꿈의학교 6개교 등 총 123개교가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village.goe.go.kr)를 통해 학생 모집에 나선다

서동연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가 배움의 주체로서 자유로운 상상과 질문,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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