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신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신면 적십자봉사회가 지난 8일부터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20가구를 대상으로 노인 밑반찬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역에 훈훈함을 전했다. 

 노인 밑반찬 지원사업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총 16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 사업은 대신면 협의체와 적십자봉사회가 협업해 2주에 1회씩 반찬 조리 및 배달을 통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고자 계획했다. 

 박윤옥 적십자봉사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함께하게 돼 매우 보람된다"며 "지난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밑반찬을 대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충선·이용주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도 도시락·밑반찬 서비스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있다. 소외되신 분들을 잘 찾아내 밥 한 끼라도 건강하게 드시게끔 힘쓰겠다"고 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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