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초등학교 과일간식 지원사업으로 가공식품에 길든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은 물론 외국산 수입으로 침체된 국산 과일의 소비를 활성화한다. 

 이 사업은 4월 둘째 주부터 신선한 제철과일을 관내 25개 초등학교 돌봄교실 778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무상 제공한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과일로,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관리안전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컵 과일 형태로 제공된다. 

 올해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샤인머스캣, 딸기, 수박, 메론 등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과일·과채를 맛보리라 예상된다. 

 이항진 시장은 "이 사업이 부모의 직장생활, 가정 형편 등으로 가정에서 건강식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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