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임신부,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등을 위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선창구’를 확대 운영한다.

기존 운영되던 창구와는 별도로 종합민원실 1천 창구를 사회적배려대상자 우선창구로 추가 설치, 외국인을 위한 창구로도 활용된다.

민원실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133개 구 74개 언어로 번역 가능한 양방향 통역기를 이용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화상전화기도 설치해 화상 수어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상 수어 통역서비스는 민원인이 시 수어통역센터와 종합민원실 양쪽에 설치된 화상전화기를 통해 민원내용을 전달하면, 수어통역사가 공무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밖에 보청기, 돋보기, 확대경, 휠체어, 목발, 유모차, 필기구 소독기 등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비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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