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대표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점프벼룩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지난 16일 다산동에서 ‘찾아가는 두 번째 옷장’으로 탈바꿈해 시민들과 만났다.

㈔남양주시점프벼룩협회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웠던 기존 집합 방식의 점프벼룩시장에서 탈피, 시의 재사용 의류 분리배출 사업 ‘두 번째 옷장’과 접목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행사는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 아파트에서 ▶재사용 가능 의류 접수 및 무료 나눔 공간 ▶장난감 나눔 공간 ▶재활용 분리수거 홍보 퀴즈 부스 등이 운영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을 체감하고 의류 재사용 운동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의 장이었다.

시는 공공 미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협회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윤훈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협회 회원들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점프벼룩협회는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 의식이 시민들의 생활문화로 정착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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