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주시장 출마 예비후보들, 양주시정 개혁 합동기자회견 실시양주지역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고암동 물류센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전면 재검토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재만·이희창·정덕영 예비후보들은 20일 오전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정성호 국회의원이 동석한 가운데 양주시정 개혁을 위한 예비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 세 예비후보는 "양주시민들께서 마음에 들어하실 때까지 양주시정을 확실히 바꿔나가겠다. 특히 고암동 물류센터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추진하며, 전면적이고 공정한 인사개혁과 일처리 시스템 전환, 각종 인허가 즉시 처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시정을 개혁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했다"며 "시민들이 혁신적 변화를 이끌 새로운 시정 요구를 무겁게 인식 중이다. 최종 공천 여부를 떠나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개혁에 매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물류센터와 관련해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을 따지고 시민 요구대로 허가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피겠다"며 "사업시행자와 협의하고 용도변경, 부지매입 등 시가 조치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시민들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사문제와 관련해 "인사·직무평가에 대한 다면평가제도 도입, 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승진하는 시스템, 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만한 공명정대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정부패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무런 대안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무능한 정치가 아닌 시민의 말 경청하고 대안을 만들어 시민에게 성과를 돌려드리는 시정을 만들겠다"며 "시민의 명령대로 시정을 개혁하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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