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20일 스마트시대에 걸맞은 농업으로 혁신하고 21세기 양주농업을 선도할 최고의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양주시BIO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소독,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내빈과 관계자,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2월 신입생을 모집해 심의를 거쳐 대학과정 생활원예과 32명, 소득작물과 32명, 대학원과정인 힐링농업과 35명 등 총 3개 과정 99명의 입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17기 BIO농업대학, 12기 BIO농업대학원 교육은 4월 개강해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BIO농업대학 생활원예과와 소득작물과는 매주 각 화요일·목요일, BIO농업대학원 힐링농업과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론·실습교육, 현장학습, 선진지 견학, 사례 발표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편성돼 4시간씩 주 1회 수업으로 80시간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과제 문제 해결 맞춤형 교육 방식을 적극 도입했으며, 교육생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기술 전문 강사로 교육을 편성했다.

김종석 권한대행은 입학식사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선택한 만큼 새롭고 알찬 지식과 정보를 많이 습득해 양주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양주시 발전 도약에 큰 기여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주시 BIO농업대학은 2006년 개설된 이래 93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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