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문화재단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체험형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오는 30일 ‘개항장 어린이축제’와 다음 달 1일 ‘영종국제도시 어린이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전통놀이, 예술, 교육을 주제로 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캐릭터 이벤트, 어린이 놀이터 등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항장 어린이축제는 ‘예술·힐링 놀이터’라는 주제로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중문화관에서 열린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만한 실내 공연으로는 어린이 마술공연이, 야외 공연으로는 어린이 안전 뮤지컬, 인형극, 클래식 공연 등이 마련됐다. 또 한중문화관 상설 전시와 컬러블록 쌓기, 벽화 컬러링, 드로잉 쇼, 캐릭터 이벤트, 어린이 놀이터, 공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종국제도시 어린이 축제는 ‘전통문화놀이터’라는 주제로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종역사관에서 펼쳐진다. 영종역사관 상설전시, 빗살무늬 토기 만들기, 우리 유물 그리기 등 영종역사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야외 공간에서 벌룬앤마술쇼와 어린이 안전 뮤지컬, 인형극 등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행사는 팽이만들기, 제기차기, 한복입기 등 전통놀이체험과 캐릭터 이벤트, 어린이 놀이터, 서각·도예체험, 가오리연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나채훈 (재)인천중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중구지역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과 놀이 활동을 경험하도록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며 "어린이 축제를 통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어린이축제의 시설 이용료는 한중문화관과 영종역사관이 동일하게 어린이는 무료, 성인은 1천 원이다. 축제와 관련한 문의는 인천중구문화재단 생활축제팀(☎032-777-9891)으로 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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