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단체관광을 비롯한 나들이 차량의 통행이 증가하리라고 보고 5월 한 달간 지역 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주요 요인행위 중점 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 버스의 대열운행 등 사고 위험성이 높고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해 운전자의 법규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대열운행, 지정차로 위반, 차내 음주가무행위, 난폭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전 좌석 안전띠 미착용 등 대형 사고 유발행위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조치 이후 급증하리라고 예상되는 음주운전도 단속을 강화한다.

시간과 장소는 물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시 음주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 합동으로 버스 이동량이 많은 휴게소·졸음쉼터에서 승합차 교통안전운행 홍보·캠페인도 병행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버스 등 승합차뿐만 아니라 모든 운전자는 안전하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도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음주운전 절대 금지’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