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업인단체와 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는 기후변화 대응의 달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26일, 클린농업대학 총문회는 27일 자라섬 남도에서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남도 꽃정원에 꽃 묘를 심었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와 각 단체는 2050 탄소중립 운동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지속가능한 우리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원 90여 명은 26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슬로건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원 120여 명은 27일 캠페인에서 ‘2050년 탄소중립 희망농촌 실현’을 목표로 기후화 대응 및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 1천700여 명의 회원 간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결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서는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화학비료와 작물보호제 적정량 사용, 농업용수 절감, 버려지는 영농자재 수거와 소각금지, 농업기계·시설에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등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결의대회 후 아름다운 자라섬 남도 꽃 가꾸기 행사의 일환으로 가오라 꽃 약 4만5천 본,  페튜니아 등 4종의 꽃묘 2만4천800본을 심었다.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 김세경 회장과 클린농업대학 총동문회 정용칠 회장은 농업 및 생활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스스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회원들과 고민하고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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