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27일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과 함께 군 단위 44개 평생학습도시 중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3년을 주기로 실시하며, 2020년은 특별광역시 산하 자치구와 군, 지난해는 도 산하의 시에 이어 올해는 연천군이 속한 도 산하 군이 평가대상으로 44개 군이 해당된다.

평가는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으로 13개 평가지표와 20개 세부 평가지표로 구분해 평가하며, 미흡한 지방자치단체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취소하고 우수한 곳은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하게 된다. 

이로써 전체 평가 대상 중 10% 내외가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발되게 되며, 연천군이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통과는 물론 전국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이다.

연천군은 지역에 특화된 중장기 발전계획 및 비전 수립, 시대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평생교육 실현, 기술교육 운영을 위한 공간 확보, 사회적 약자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 등으로 지역 여건에 맞춘 계획 수립과 실행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연천군을 비롯해 강원도 평창군, 경기 양평군, 충남 금산군, 충북 단양군 총 5곳이다. 

연천군은 이번 재지정 및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우수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받게 되며 3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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