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26일 청년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생각 펼침 공모사업에 선정된 46개 팀에 증서를 전달하고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청년 생각 펼침 공모는 3인 이상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정책 참여 기회,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만 18~34세 청년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활동비를 지원한다.

2019년에 12개 팀 103명(팀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시행 4년째인 올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46개 팀 240명(팀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48개 팀 813명의 청년들에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창업, 청년 환경 NGO, 사회적경제 기업 등으로 활동이 확장된 우수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노인을 위한 치매 예방 학습지를 제작하는 ‘청춘 더하기’는 청년 창업기업으로 활동을 확장했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환경 NGO ‘줍스터’는 광명 곳곳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다양한 기후위기 활동을 이어가며 업사이클링 창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청년 뮤지컬 동아리 ‘아리보네’는 작년 청년 생각 펼침 공모 사업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 사업 예비 창업팀으로 선정되고 올해 초 아리보네 협동조합으로 설립 신고를 완료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도 ▶벽화 봉사 ▶아동미술 콘텐츠 개발 및 재능기부 ▶주말농장 가꾸기 및 김장나눔 봉사 ▶청년 예술인 전시회 ▶VR 콘텐츠 제작 ▶청년 뮤지컬 ▶청년밴드 ▶기후위기 극복 활동 ▶소자본 창업 ▶바리스타 봉사 ▶소통 커뮤니티 ▶유튜브 제작 ▶청년 생활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청년 커뮤니티가 선정돼 더 많은 청년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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