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최숭태 의장을 비롯해 이영애·심상금·김미경·서희정 의원 등 5명은 지난 26일 오후 제269회 임시회 종료 후 본회의장에서 이슬람교 연천군 유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는 2021년 3월 신서면 지역에 캠핑장 조성 목적으로 2만3천363㎡ 규모의 개발행위 허가를 얻자, 군내 기독교연합회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슬람 신도들이 대거 유입될 경우 지역사회 질서가 무너지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최숭태 의장 등 5명의 의원들은 "군내 이슬람교 유입에 따라 이슬람 관련 부대시설 및 상권이 강화되면 지역 영세상인들이 피해를 입을 우려와 지역 정체성과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도 있다"라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슬람교 군 유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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