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가 이국적 테마의 해변 카페로 변신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30일부터 야외 파도풀을 중심으로 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마르 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Mar Caribe The Bayside Cafe)’를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마르 카리베 카페는 높이 7m의 야자수 17그루 주변에 라탄소파, 행잉 채어, 빈백, 해먹 등 260석이 놓여 있어 해외 휴양지에 와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꾸며졌다.

이곳에선 빠에야, 화지타, 세비체 등 카리브해 연안에서 즐겨 먹는 특선 음식과 바비큐 등으로 식사할 수 있다.

또 카페 내에는 파도풀 바로 앞에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도 차려진다.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파도를 바라보며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료, 주류,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다. 국제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바텐더의 칵테일 쇼도 관람 가능하다.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시그니처 포토스팟인 야외 파도풀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콘셉트로 지름 10m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 조형물이 떠 있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파도풀 옆 해변에는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 존 등 포토스팟과 모래놀이 체험존도 있다.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 파이어 쇼도 관람할 수 있고, 테이블 축구인 푸스볼, 맥주잔에 공을 넣는 비어퐁 등 다양한 아웃도어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마르 카리베는 오는 6월 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아쿠아틱센터, 메가스톰 등 캐리비안베이 물놀이 시설은 다음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되며 마르 카리베는 여름 성수기에 운영이 종료됐다가 가을에 다시 개장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마르 카리베 카페를 시작으로 캐리비안베이는 기존 워터파크의 개념을 넘어 고객들이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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