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는 지난  1일 영상연출과 봄 영화제를 시작으로 애니과 시사회, 컴퓨터 게임 제작과 게임박람회, 만화창작과 출판기념회를 매주 금요일 오후에 실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각 과에서 배운 다양한 전문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뉴스, 다큐, 게임을 주도적으로 소개했다. 

만화창작과는 단편 만화 26편과 디지털 일러스트 및 수작업 일러스트 14편을 제작했으며, 애니메이션과는 2학년 학년작 6편과 3학년 졸업작품 6편, 총 12편의 애니메이션을 완성하고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상연출과는 판타스틱 우주여행을 콘셉트로 ‘2001 A SPACE ODYSSEY 영화를 오마주해 봄영화제를 개봉했다. 컴퓨터게임제작과는 총 26개의 게임을 온라인, 오프라인에 선보여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공별 작품 발표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은 전공 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실제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팀워크를 통한 협업의 가치를 깨닫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기획부터 발표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자신들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살아 있는 교육의 시간이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의 졸업 작품 ‘A pair of’는 국제애니메이션 공모전에 출품해 베스트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관객상까지 수상했다. 

‘MISSING BLUE DOT’와 ‘나비잠’  두 작품은 Smile int’l Film Festival for Children & Youth에서 국제 경쟁작 자격으로 공식 상영작이 됐다.  또 ‘Show must go on’과 ‘나비잠’ 역시 The Archer Film Festival 2022에서 국제 경쟁작 자격으로 공식 상영작에 선정됐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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