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시청 청사 1층에서 운영해오던 ‘종합민원상담창구’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민원상담창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가 지난 2020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민원인들이 편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칸막이로 분리된 공간에 30개의 테이블이 설치돼 있으며 민원 처리에 필요한 전화기와 컴퓨터, 복합기도 구비됐다.

그동안 하루 평균 약 25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번거롭게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안한 상담을 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두 차례 실시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민원인의 83%, 직원 9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상시 운영에 대한 찬성 의견은 민원인과 직원 모두 75%였다.

시 관계자는 "종합민원상담창구 운영으로 민원인들은 직접 담당 부서를 찾는 부담을 덜고, 직원들도 복잡하지 않은 환경에서 민원 응대가 가능해 민원서비스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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