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6일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통안전 활동에 돌입한다고 27일 전했다.

발대식은 SBS 개그맨 출신의 고동수 순경과 김남준(안보계장) 경감의 색소폰 연주, 기타리스트 이석우 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감사장 수여, 신임회장 및 임원진 위촉, 결의문 낭독, 활동 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중원구 17개 초등학교 소속 6천100명의 녹색어머니회원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학교주변 등하굣길 교통지도, 교통안전 캠페인 등 어린이 교통안전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환 활동을 펼친다.

최미현(49) 제15기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경찰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아이들의 안전신호등이 돼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정재남 서장은 "매일 학교주변에서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녹색어머니회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경찰도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시설개선, 순찰 등을 강화해 안전한 스쿨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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