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분당을) 국회의원은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배국환 성남시장 후보와 경기남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출근길 민원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과 후보들은 이날 분당구 미금역 1번 출구 광역버스 승강장에서 서울로 출근을 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곳에서 만난 시민들의 거의 대부분은 서울 종로와 광화문 등을 오가는 직장인들로, 강북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많지 않아 대기시간이 길어 출·퇴근길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전해졌다.

성남지역은 서울, 수원, 용인, 광주 등과 인접한 지역 특성상 하루 유동인구는 250만 명, 유동차량은 약 110만 대에 이를 정도로 혼잡하다.

김병욱 의원은 "교통은 최고의 복지로, 시민들이 말한 교통민원을 정리해 김동현 후보와 함께 분당을 비롯한 경기남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을 비롯해 경기남부지역 국회의원 13명은 앞선 11일 윤석열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계획에 따라 취임 후 용산 주변의 교통대란이 경기남부까지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된다며, 교통영향평가와 경기남부권 교통권 보장 계획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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