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5월과 9월 매일 저녁 8시까지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여유당 야행’을 실시한다.

정약용유적지에서 시작해서 다산생태공원 산책길을 따라 수국 꽃 조명과 달 조형물, 정약용선생의 시구, 스트링라이트 조명 등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배우 정해인의 목소리로 듣는 셀프 오디오 해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국 꽃 조명은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시절 지은 다산화사(茶山花史) 20수에 시구를 남길 정도로 애정을 가진 수국을 LED조명으로 조성한 것이다.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을 형형색색 물들이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전망이다.

정약용과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낮에는 자연을 즐기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힐링할 수 있길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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