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국힘·사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달 29일 남양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평내주식과 커피방앗간을 찾아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박영춘 이사장, 박응식 센터장 등 자활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활센터의 당면과제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자활센터의 당면과제로 맞춤형집수리사업의 지역자활센터 거래 활성화, 자활기업과 자활근로사업의 자활생산품 거래 활성화, 근로능력점수 상위자의 자활사업 적극참여 유도, 시 자활기금 조례 개정을 통한 사업지원의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박 이사장은 "사회복지는 서류로 하는 일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일이다. 공유부지를 활용해 자활센터를 짓도록 도와달라"며 "주 예비후보가 시장이 돼 한 달에 한 번 이곳에 오셔서 뷔페에서 식사도 하고 맛있는 커피 한 잔 하고 가시면 많은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무인세탁방, 지인식구 초청, 주민자치위원회 연계, 참여주민에 대한 식대와 교통비 등을 실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자활근로 참여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장려하고, 자활센터 생산품 등을 우선 구매나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자활근로 참여 대상자가 탈수급 후 다시 재 진입하는 비율이 높은 현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와 수급권 박탈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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