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약제공급업체인 작물보호협회 연천군지회로부터 관내 해당 농가 502곳을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한다.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로 5월부터 부화를 시작해 약충 단계를 거쳐 잎과 가지를 흡즙할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배설물로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등 특히 7~8월 성충단계에는 10월까지 과수작물 새가지에 월동난괴를 산란해 피해를 준다. 

 3일 농기센터에 따르면 산림과 농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판단, 산림녹지과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변상수 농기센터 소장은 "과수작물 돌발해충은 산란기에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해충 생태 및 피해증상 관련자료 배부와 적극적인 예찰 및 방제로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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