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민주·사진) 군포시장 후보는 지난 4일 선거사무소에서 ‘행복한 가정을 지키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 후보는 "다양한 사회문제는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며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국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하지만,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가 꼼꼼하게 살피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를 위해 ▶만65세 어르신에게 건강기본소득 지급 ▶스마트 건강경로당 설치 ▶어르신 건강문화센터 설립 ▶청소년 기본교통비지원 확대 ▶학생 무상교복·체육복 지원 2회로 확대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원센터 별도 설치 ▶우리 아빠 육아휴직 수당 지원 ▶외국인 아동보육료 내국인과 동등 수준 지원 ▶다자녀가구 친환경 안심매트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모든 동에 확대·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중 눈에 띄는 공약은 ‘만65세 어르신에게 건강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한 후보는 ‘2021년 군포시사회조사보고’를 인용해 "군포시 거주 60대 이상 시민이 느끼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건강문제이며, 경제문제가 그 뒤를 따른다"며 "만 65세 연령에 도달하는 어르신들에게 건강검진, 운동 등 건강을 지키는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의 일부를 건강기본소득으로 지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시민들과 약속한 10가지 공약을 통해 군포시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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