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고려인 동포와 다문화 주민들이 지난 6일 제종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선언에는 주식회사 케이에스씨의 김종천 대표와 고려인센터 미르의 관계자, 이주민사회적협동조합의 관계자, 이슬람사원 대표, 안산 방글라데시 식당 사장, 고려인동포 어린이집 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김종천 대표는 지지 선언 이후 "이주민과 다문화 주민이 상생하는 안산시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한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이주민과 다문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토론과 정책협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종길 후보는 "이주민과 다문화 주민이 상생하는 전국적 모범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다"며 "(이주민) 자녀들이 정착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또 "이주민 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산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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