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민주·성남 분당을) 국회의원은 분당천 산책로 환경개선 사업에 따른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전했다.

확보된 예산은 기존 노후화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분당천 우안 점골교∼초림교 구간의 가로등 설치비로 쓰이게 된다.

그동안 분당천은 매년 잦은 침수와 결빙으로 인한 노후화가 가속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여기에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 등 1인용 이동수단이 자전거 도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해져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을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돼 운동이나 산책 등 여가활동을 위해 분당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생활안전을 개선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분당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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