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용인정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역현안 해결"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이들은 11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준높은 기초·광역의원 배출이 곧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범수 당협위원장이 주재한 합동 기자회견에는 이성호·윤재영 도의원 후보, 김태우·유향금·박은선·안지현·장순복·기주옥 시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용인정 지역은 기흥구 구성동, 마북동, 동백1·2동, 보정동과 수지구 죽전 1동, 상현2동이 해당된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는 지방자치 정부"라며 "수준높은 기초·광역의워을 배출해 지방자치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 나선 용인정 지역 국힘 기초·광역의원 후보는 모두 화려한 이력을 지닌 분야별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먼저 도의원 선거에 나서는 이성호 후보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내 변호사 출신, 윤재영 후보는 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국힘 당대표를 지낸 리더십의 소유자다.

시의원에 도전하는 김태우·유향금 후보는 각각 변호사, 재선 시의원 출신이며 박은선 후보는 청소년·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문화예술 전문가다.

또 18·19기 민주평통위원을 지낸 안지현 후보는 정치적 균형 감각이 좋고, 장순복 후보는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기주옥 후보는 외국계 회사에서 잔뼈가 굵은 마케팅, 소통 전문가다.

후보들은 "용인에는 플랫폼시티와 경찰대 부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데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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