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통약자 스마트횡단시스템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공공데이터 지원사업은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시는 스마트횡단시스템의 통계 데이터를 분석해 가공 및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방식으로 개방, 교통약자의 사고를 줄이는 보행환경 개선 및 확산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남북철도교통과장은 "국토교통부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파주형 스마트교통체계 구축사업’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서비스 도입을 준비 중인 많은 지자체와 관련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시가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횡단시스템은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횡단보도를 정해진 시간에 미처 건너지 못할 경우 보행시간을 10초 연장해 준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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