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화가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최종 수상자 5명을 확정했다.

16일 미술관에 따르면 뉴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은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격년제 공모전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 드로잉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전에 지원한 107명의 청년작가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20명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실시, 대상 1명과 우수상 4명을 선정했다.

대상은 윤정민(1991년생)작가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김유진(1996년생)·김지민(1997년생)·유효진(1997년생)·홍예진(1999년생)작가가 수상했다.

대상에는 500만 원, 우수상에는 각각 1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하며, 대상 수상작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된다.

미술관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공모전 대상·우수상 수상작과 더불어 1차 심사에 선정된 작가 20명의 작품 40여 점을 전시하는 ‘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전을 오는 2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인 고충환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은 입체와 평면을 아우르면서 그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성을 선보였으며, 드로잉에 충실하면서 그 확장 가능성을 예시해 준 점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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