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경안천변 공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어울림(林)파크’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유자전거 ‘타조’(TAZO)를 10월까지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사진>

어울림파크는 시가 처인구 경안천 도시숲과 마평동 종합운동장 공원 등을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하기로 한 277만㎡ 규모의 선형 공원이다.

현재 경안천변에는 발원지인 처인구 운학·호동에서 모현읍 갈담리까지 17㎞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됐다. 시는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용인경전철 6개 역사에 이달 말까지 100대의 공유자전거를 배치한다.

공유자전거는 김량장역, 운동장·송담대역, 고진역, 보평역, 둔전역, 전대·에버랜드역 등에서 경안천변 어울림파크 17㎞ 구간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지금 이용권’을 구매해 ‘용인시 자전거’를 선택하면 횟수 제한 없이 20분간 무료로 이용한다. 다음 달부터 10월까지는 20분당 500원의 이용 요금이 부과되며 초과 이용 시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운영사와 협의해 다른 지역에도 공유자전거를 추가 도입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타조 운영사인 ㈜위지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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